검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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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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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정은 선실로 올라가 몸을 뉘었다. 가족에 대한 고민도, 자신들의 과거도, future(미래)에 대한 걱정도 다 멀고 먼 곳의 일이었다. 내일이면 항구에 닿는다지 않는가. 생각은 그렇게 하면서도 대형 선박의 주방에서 맛볼 수 있는 뜨겁고 격렬한 분위기가 벌써 그리워지고 있었다. 요시다와는 무관했다. 이제 주방과는 끝이다. 어떤 것도 틈입해올 수 없었다. 땀이 흐르는 살갗이 서로 부대끼면서 만들어내는 격렬하고 뜨거운 분위기가 못내 아쉬웠을 뿐. 그곳은 남자들만의 세계였고 그래서 더욱 비현실적이었다. 처음엔 거들떠보지도 않고 욕만 해대던 요리사들도 조금씩 허드렛일을 시키기 처음 했다.
1)에서는 김이정이 1033명의 사람들이 가축처럼 모여 있는 답답한 선실에서 빠져 나와 배를 돌아다니다가 주방을 발견하고 그곳에 適應해나가는 것을 서술하고…(省略)다.서평감상/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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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꽃
검은꽃 소설을 읽고나서 나서
▷ 고향 없는 고아 김이定義(정이) 멕시코로 가는 일포드 호에서의 현실도피
다음에 글을 살펴보면 알 수 없는 future(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현실로부터 도피하고자 하는 김이定義(정이) 심리가 잘 표현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