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벤처 `개인 투자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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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20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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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우리나라에도 잠재 엔젤이 많다. 엔젤이 미국 벤처투자를 이끄는 셈이다.
한국 벤처 `개인 투자자` 없다
우리나라는 소득공제 경우 투자금액의 10%를 종합소득금액에서 공제하는 것이 전부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파악한 자료(資料)에 따르면 지난해 엔젤투자자들이 만든 펀드는 한 건(2억원)에 불과하다. 이들을 어떻게 움직이게 할지 政府가 고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政府의 벤처기업 육성 정책에도 엔젤 투자 활성화 방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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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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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투자의 현주소는 펀드 결성 現況(현황) 에 그대로 드러난다.
“시집간 딸에게 친정이 없으면 살림살이가 어렵다. 미국은 2008년 전체 279억달러 벤처투자 가운데 엔젤투자가 무려 190억달러에 달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과세이연제도까지 있다아 손실이 났을 때 일정액을 다음해로 이월해 소득에서 빼 세금을 매기거나 재투자 시 매각 전까지 과세를 하지 않는 제도다. 벤처투자 열기와 함께 개인들이 대거 벤처투자자를 자청했던 2000년 57건(361억원)과 큰 차이다. 물어볼 곳이 없어서다. 엔젤투자자는 초기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이 관행인데 우리 현실상 초기 기업이 벤처인정을 받기 쉽지 않다. 충분한 정보 없이 막연한 기대로 투자에 나섰다가 벤처 버블이 제거되면서 막대한 피해를 본 경험이 엔젤투자 위축으로 이어졌다. 엔젤투자자가 그렇다.
순서
벤처시장에서 엔젤(개인) 투자자가 사라졌다. 김형수 벤처캐피탈협회 상무는 “미국에서는 성공한 사람이 엔젤투자자로 나서는 반면에 우리나라는 개인이 주식투자하는 식으로 ‘대박’을 꿈꾸며 엔젤투자자로 나섰다”고 intro 했다. 또 적격 벤처기업 주식을 5년 보유한 다음 매각할 때에는 이익의 소득세 50%를 감면해준다. 당연히 벤처업계에서 엔젤투자자 얘기가 쏙 들어갔다.” 한 엔젤투자자의 항변이다. 2008년 엔젤투자자들이 엔젤펀드 또는 단독으로 벤처에 투자한 금액도 492억원에 불과하다.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미국에선 투자 손실분을 소득과 합산해 소득공제를 해준다. 사실상 맥이 끊겼다. 그 전 해인 2008년에는 하나도 없었다. 政府도 그동안 국내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아 지난해 말 발표한 ‘제2기 벤처기업육성대책’에는 아예 언급조차 없다. 벤처기업으로만 한정, 벤처 등록을 못 받은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에는 혜택이 없다. 그해 7247억원의 벤처 투자가 이뤄진 것의 5%를 약간 넘는 수준이다.
한국 벤처 `개인 투자자` 없다
실제로 벤처캐피탈협회가 한국과 미국의 엔젤투자 지원책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 지원 내용이 턱없이 부족했다.
한국 벤처 `개인 투자자` 없다
한국 벤처 `개인 투자자` 없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설명
전문가들은 너무나 뜨겁게 달궈졌던 엔젤투자 열기가 오히려 한국에 엔젤투자가 사라진 요인이라고 analysis했다. 이 또한 거의 무용지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