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살 뺀 코스닥기업 주가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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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3-1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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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이동림 공시서비스팀장은 “기업분할 및 영업양도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reaction(반응)이 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며 “주식시장에서 구조조정 유형에 따라 개별 주가에 대한 influence이 차별화되고 있다”고 설명(explanation)했다.
이밖에 사업 확장에 대한 reaction(반응)이 좋지 않은 것은 과거 코스닥에서 몇몇 기업들이 보여준 ‘무늬만 인수합병(M&A)’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상반기 기업합병을 단행한 11개사는 사업다각화와 시너지효과(效果) 창출을 합병 목적으로 밝혔지만 이중 상당수는 장외기업의 우회등록을 위한 합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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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분할 및 영업양도 등 부실 부문 매각의 구조조정 후에는 주가상승률이 시장 평균(average)을 상회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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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닥증권시장은 올 상반기 구조조정을 단행한 28개 등록기업의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합병 자체가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이 되진 않는다”며 “과거 일부 코스닥기업들이 인수합병을 틈타 보여줬던 그릇된 투자 및 기업활동에 대한 기억이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줬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합병 및 영업양수의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불안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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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영업양수’를 단행한 기업은 초과수익률이 ▽15.98%로 시장 평균(average)에 크게 못 미쳤으며 ‘기업합병’도 공시일 직후 계속 내림세를 기록하면서 초과수익률이 ▽5.73%에 그쳤다. 반면 합병 및 영업 양수의 경우는 오히려 주가가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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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경기침체기에는 기업 규모를 확대하는 것보다 부실 사업 매각을 통해 전문화 및 집중화를 꾀하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음을 시사한다.
구조조정 공시일부터 20거래일간 해당 기업의 주가등락률과 코스닥지수 등락률을 비교한 초과수익률은 ‘영업양도’가 15.62%로 가장 높았으며 ‘기업분할’의 경우도 8.50%로 전체 시장 대비 우수한 등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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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신규 확장보다는 부실 사업부 매각을 통한 전문화가 주가에 긍정적인 influence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한편 올 상반기 등록기업의 구조조정 공시 건수는 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건에 비해 33.3% 증가했으며 유형별로는 기업합병(11건)이 가장 많았고 영업양수(7건)·분할·영업양도(이상 5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