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 kn1135688 프란 츠 카프카 유형지에서 / 프란 츠 카프카 유형지에서 `내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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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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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 있는 꽃에서 이미 열매의 크기와 모양을 알아본다. 카프카는 섬이다. 그가 하나의 사물을 바라보면 사물은 바로 그 순간 전혀 새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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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유형지에서`내면에 갇힌 세 개의 원류수안섬에 가서야 섬을 ...
[report] kn1135688 프란 츠 카프카 유형지에서 / 프란 츠 카프카 유형지에서 `내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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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가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는 지금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 결정적인 것은 기록하지 않았다고, 아직도 두 팔 안에서 떠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게다가 대기하고 있는 작업은 엄청난 것이라고 했던 그의 말처럼, 지금 그 엄청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는 매번 내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를 읽었던 사실조차 없었던 것같은― 경이와 전율로 다가온다. 그의 눈은 광부의 눈이다. 프란츠 카프카 유형지에서`내면에 갇힌 세 개의 원류수안섬에 가서야 섬을 ...
프란츠 카프카 유형지에서`내면에 갇힌 세 개의 원류수안섬에 가서야 섬을 보았다고 말한다.초등 학교 입학하여 맨처음 글자를 배우기 처음 한 그때 선생님의 손놀림을 따라 식물의 줄기가 지표를 밀고 올라오듯 칠판 위로 올라오던 어머니의 ‘어’자. 그는 모든 일상적인 사물을 그와 같은 경이로 바꿔 놓는다. 내가 딛고 선 이 섬은 과연 어디에 닿아 있으며 왜 스스로는 빛을 내지 못하는 걸까, 의문을 갖기 처음 한다. 그곳은 궁륭이다. 그것도 제 자신에게서조차 고립된 유형지로서의 섬.서른 네 살에 발병한 결핵으로 그는 1924년 마흔 한 살이라는 나이에 키를링 요양소에서 죽었다. 사물을 말하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사물과 함께 산다. 잡화 도매상의 아들로 프라하 유태인 빈민촌에서 태어났고 법학을 전공한 뒤 노동자상해보험공사에 입사하여 14년간 성실히 근무하여 순조롭게 승진해 갔으며 내성적인 성격의… … 하는 식의 외부로 드러난 그의 삶도 마흔 한 살에 함께 멈춰버려 이후의 그는 어디에서도 드러나지 않는다. 한쪽으로 휘어 성장을 멈춘 소나무가 세한도 속의 나무처럼 으르릉 내지르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한다. 여전히 미로 속이다. 그러면 마흔 한 살 이후의 그는 어디에 있을까. 그의 어깨 너머 저편을 바라본다. 매번 그런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것도 고정된 나의 시각으로밖에는 보지 못하면서도 보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