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문] 쉼터 / 쉼터 어릴 때 부터 나에게 는 산이 일반 평지와 다를 바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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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16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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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지리적 environment도 있겠지만 역시 산을 매우 좋아하시던 아버지에게 받은 영향이 가장 큰 것 같다. 실제로 세 개의 도경계가 만나는 곳이 지리산에 포함되어 있고, 그곳은 삼도봉이라는 이름을 가진 봉우리다, 넓은 만큼 등산 코스는 정말 다양하며, 등산 코스에 따라 볼 수 있는 것이 다르다. 아버지와 함께 도봉산, 관악산, 북한산 등 가까운 산은 자주 갔으며 설악산처럼 하룻밤을 자야하는 큰 산도 오르곤 했다. 지리산 안에 있으면 편안한 마음과 함께 하나의 친구를 얻게 된다. 그 친구는 내가 힘들 때마다 시원한 바람과 그늘, 그리고 앉아서 쉴 수 있는 바위를 내어준다. 유년 시절을 보내던 동네에 있는 뒷산에는 약수터가 있어서 자주 올라갔었다. 높아서 크기보다는 그 산자락이 넓게 퍼져있기 때문이다. 유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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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어릴 때부터 나에게는 산이 일반 평지와 다를 바가 없었다. 하지만 항상 누군가와 함께 하는 등산만 했지, 혼자서 산을 느끼고 즐긴 적이 없었다.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 모두에 걸쳐 있을 정도다. 유년 시...
쉼터 어릴 때부터 나에게는 산이 일반 평지와 다를 바가 없었다. 종주라 해서 거창해 보이지만 사실 지리산 전체를 둘러보는 것도 아니며, 내가 고른 코스는 지리산 종주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오르는 2박 3일짜리 짧은 코스였다. 동글동글한 봉우리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은 우리 민족의 모습과 닮아 있기까지 한다. 혼자 하는 등산을 계속 미루다가 지난여름 방학 때 혼자서 지리산 종주를 하기로 결심했다. 그러기에 나는 산이 매우 친근하고 오르기가 좋다. 그리고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졸졸졸 흘러나오는 시원한 샘물이 곳곳에서 나에게 물을 준다. 여기저기 아름다운 경치는 나의 눈을 편하고 즐겁게도 해준다.작문 쉼터 / 쉼터 어릴 때 부터 나에게 는 산이 일반 평지와 다를 바가 없었
쉼터 어릴 때부터 나에게는 산이 일반 평지와 다를 바가 없었다. 친구는 자신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자신을 찾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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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 쉼터 / 쉼터 어릴 때 부터 나에게 는 산이 일반 평지와 다를 바가 없었
다. 지리산은 사람을 누르지 않고 오히려 함께 하려고 한다. 곡선을 그리며 끝도 없이 펼쳐져 있는 산자락을 보면 푸근한 정이 느껴진다. 괜히 과거에 일명 빨갱이들이 숨어서 활동한 지역이었겠는가. 하지만 지리산은 장엄하지도, 위압감을 주지도 않는다. 지리산은 큰 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