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가하락에도 배당금은 29.7%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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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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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주가하락에도 배당금은 29.7%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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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외국인 배당금은 전년대비 65.3% 증가한 것으로 외국인투자자의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에 대해 높은 배당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닥 주가하락에도 배당금은 29.7% 급증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과 증권시장별 연말주가지수 등락을 비교해 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주가지수가 전년대비 21.9% 증가한 데 비해 배당금은 12.7% 늘었고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주가지수가 0.6% 감소한 반면 배당금은 29.7% 증가했다.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현금배당을 지급한 회사는 총 904개 사 4조 3397억원으로 지급금액 기준 전년대비 18.2% 증가, 전체 배당금 증가율(13.6%)을 상회했다.
외국인 현금배당도 동반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4조 2673억원으로 39.3%를 코스닥시장은 724억원으로 10.9%를 차지했다.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삼성전자로 4,663억원을 지급했고, 이어 한국외환은행 3,941억원, SK텔레콤 3,281억원 순이다. 외국인배당금 비율은 37.7%로 전년대비 1.5%p 증가했다.
한편 12월 결산법인 시장별 배당금 지급은 유가증권시장이 486개 사 10조 8491억원으로 전년대비 12.7%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의 경우 430개 사 6624억원으로 전년대비 2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주주가 많은 기업에서 이런 현상이 심했다. 배당금의 증가는 투자자에게 유리한 조치지만 해당 기업에는 향후 미래를 위한 시설투자나 연구개발(R&D)을 위한 잉여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있어 기업가치를 훼손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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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주가하락에도 배당금은 29.7% 급증
실제 한 코스닥 업체 IR담당자는 “외국인 주주와의 미팅에서 높은 배당 요구를 받은 적이 있다”며 “외국인 지분이 높은 기업으로서는 일종의 압력이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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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코스닥 주가하락에도 배당금은 29.7% 급증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19일 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법인 중 실질주주에게 현금배당을 지급한 회사는 총 916사 11조 5115억원으로 지급금액 기준으로 전년대비 13.6% 증가했다고 밝혔다.
IT기업이 많은 코스닥시장이 작년 주가는 하락했지만 배당금은 29.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금 수령액이 많은 외국인들의 국적은 미국이 1조 8697억원(외국인 배당금 전체의 43%)으로 가장 많고, 영국 4152억원, 벨기에 2839억원의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은 메가스터디 83억원, GS홈쇼핑 82억원, 서울반도체 45억원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