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아이를 읽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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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0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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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책 뒤의 해설을 읽고쓰기 나서 `지루하다`, `불편하다`라는 나의 느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까지 읽고쓰기 나서는 `이게 대체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부분을 읽어나가면서 `어렵다`라고 해야 할지, `지루하다`라고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고, 더 쉬운 책으로 바꿔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페이지를 넘기기가 어려웠다. 레싱은 여러 가지 장치를 통해 등장인물들의 삶과 생각을 비판하면서 초반부를 지루하게, 후반부는 불편하게 느껴졌다고 하는 해설을 읽고쓰기, `내가 잘못 읽은 것은 아니 구나` 라는 안심을 하게 되었다. 비록 지루하고 허영심에 차 있는 것 같았지만 어쨌든 `행복한`…(생략(省略))
다. 책을 읽고쓰기 난 후에는 대단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웬만한 의지가 없다면 정말 읽기 힘든 작품일 것이다.
다섯째 아이를 읽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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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아이를 읽고쓰기
민음사의 세계 문학 전집 중 ‘수레바퀴 아래서’ 이후로 두 번째로 읽은 작품이다. 그 중에서도 내가 말하는 불편함은 내 마음속의 갈등 때문에 일어나는 감정이었다.
`불편하다`라는 감정은 정말 다양한 뜻을 지닌 단어인 것 같다. 그리고 중반부 이후로 드는 느낌은 `불편하다`라는 감정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