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은 IT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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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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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먹은 IT수출
지경부 관계자는 “미국 경기 둔화 등 선진국의 경기 악화가 우리 IT 품목의 수출 둔화로 직접 이어진 것”으로 分析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증대 효과와 관련해서는 “지난 외환위기(IMF) 때에는 환율변동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effect(영향) 이 약 0.7%에 달했지만, 현재의 0.3%에 그치는 수준”이라며 “달러 가치 상승에 따라 원재료 수입 비용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수출 확대 효과에 미치는 effect(영향) 은 극히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T품목 중에서는 휴대폰만이 29억98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1.1%나 늘어났다. 그는 “아직도 개도국으로의 수출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갖고 있어, 선진국의 경기악화 여파가 개도국 경기에 어떤 effect(영향) 을 미칠지가 앞으로 우리 IT수출 흐름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월의 39억3000만달러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적자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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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 수출은 373억9000만달러, 수입은 406억2000만달러로 32억29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가전도 10억5900만달러로 2007년 8월에 비해 14.1%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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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액은 31억1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2.9%나 감소했다.
다.
올해 들어 mean(평균) 23% 이상의 성장률을 구가해 오던 디스플레이 수출도 지난달 6.6%로 뚝 떨어졌다. 컴퓨터 수출도 8억76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7.5%나 급감했다. 올해 들어 전체 mean(평균) 7.6%보다 감소율 폭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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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이진호기자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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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전·컴퓨터 등 주요 IT 품목의 수출이 두 자릿수나 급감하면서 전체 무역수지를 지탱하던 수출 증가율도 큰폭으로 둔화했다. 매월 20% 이상 고공행진해 온 디스플레이스 수출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