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쟁패에 페이스북 `어부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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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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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만들어진 페이스북은 2000만명의 가입자를 가진 미국 2위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로 사용자 기반 콘텐츠가 풍부하다는 점 때문에 구글도 지분 인수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페이스북 지분을 둘러싼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간 치열한 경쟁이 MS의 승리로 돌아갔다. 기업공개(IPO)조차 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의 몸값 치고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또, 구글은 1위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마이스페이스뿐 아니라 AOL 등과 제휴를 맺고 있기 때문에 on-line 광고 시장에서 향후 구글·마이스페이스 진영과 MS·페이스북의 대결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MS가 거액을 베팅한 것은 구글의 지분 매입을 막기 위한 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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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쟁패에 페이스북 `어부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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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24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의 지분 1.6%를 2억4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MS는 이번 지분 인수로 양사의 전술적 연대가 확대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페이스북 운영담당 부사장인 오웬 반 나타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이 다음 단계로 넘어간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글이 지난해 인수한 UCC 업체 유튜브의 가격은 16억5000만달러였다. 그러나 최종 승자는 MS도 구글도 아닌 페이스북으로 보인다.
공룡쟁패에 페이스북 `어부지리`
▲뉴스의 눈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지분 인수와 광고 독점사업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음으로써 MS가 구글을 상대로 모처럼 완봉승을 거뒀다. 지분뿐 아니라 오는 2011년까지 페이스북의 국내외 on-line 광고 독점사업권도 MS에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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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장조사 업체인 이마케터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대한 광고 지출이 오는 2011년까지 36억3000만달러로 지금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에게 MS와의 제휴가 향후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analysis도 있다아 경쟁업체의 생리 상 MS와 가까워질수록 구글과 협력할 길은 요원해지게 됐다.
MS가 지불한 페이스북의 지분 인수 대가를 기준으로 봤을 때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150억달러 가량으로 추산된다. 두 Internet 공룡의 세 대결 덕분에 페이스북이 수혜를 입은 셈이다.
설명
페이스북이 이 정도 가치가 있는 지에 상대하여는 논란이 분분하지만 어쨌든 MS의 과감한 투자에 힘입어 페이스북의 위상은 한층 더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