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感想文] 마장전을 읽은후 나서 솔직하게 쓰는 후기 / 우리에게 는 골계선생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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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17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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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인간이 자기욕망에 충실한 것이 당연한 것이고 상대방을 교묘하게 속여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미덕인 시대에 태어났고 성장했던 본인이 연암의 글을 읽고 어리둥절했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아니, 이런 사회 속에 살아왔기 때문에 이것이 잘못된 것인지, 잘된 것인지 생각조차 못해봤다는 것이 더 진실에 가까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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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골계선생이 필요하다. 학문들뿐만이 아니라 그런 사고방식은 이 시대를 지배한다. 그래서 박지원의 글을 읽으면서 그가 지적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했던 것이다. - 마장전 을 읽은후 나서 ‘솔직하게’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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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골계선생이 필요하다. 여기, 우리의 사고를 뒤집어 놓을, 되돌려 놓을 작품이 있다아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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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마장전을 읽고 나서 솔직하게 쓰는 후기 / 우리에게 는 골계선생이 필
다. 박지원의 문제의식과 현대에 사는 나의 의식이 쉽게 공감하지 못하는 간극이 존재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작품이 반어와 역설, 풍자로 가득하고 눈에 보이는 현상이 아니라 지켜야 할 도리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인 줄 알았다. 오늘날 사회과학에서는 ‘이기적 개인’을 가정하고 논의를 처음 한다. 한편 출판계에는 유혹의 기술, 설득의 심리학 등 ‘어떻게 하면 상대방을 내 뜻대로 꾀어낼 수 있는지’ 알려준다고 선전하는 온갖 처세술의 책들이 쏟아진다. 경제학이나 정치외교학의 주류 理論에서 개인이 ‘이기적’이지 않다면 뭔가 이상한 ‘비합리적’인 것으로 치부된다. 개인이 자기 밥그릇을 확실하게 챙기고 상대방을 미혹시키고 설득하는 것이 능력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시대에 이렇게 정신없이 살다보니 여기에 익숙해졌다. 개인의 이기적 속성은 별 문제나 고민거리가 아닌데다가 그 말은 ‘부정적’인 것도 아니며 매우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용어와 같이 사용된다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인 것으로 인간이 이기적인 선택을 할 때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고 판단한다. - 마장전 을 읽고 나서 ‘솔직하게’ 쓰...
우리에게는 골계선생이 필요하다. - 마장전 을 읽고 나서 ‘솔직하게’ 쓰는 후기- 솔직히 마장전 을 읽고 작가가 말하고자 한 바가 한동안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 번 읽다보니 우리 시대와 그의 시대와의 간극이 너무나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