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민방에 5개 컨소시엄 경영건전성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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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3-0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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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민방에 5개 컨소시엄 경영건전성 살펴보니…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순이익률과 총자산 순이익률의 경우 휴맥스를 제외한 4개사가 각각 7∼18%, 4∼20% 정도로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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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인민방 선정과정에서 주요 심사항목이 될 컨소시엄별 1대 주주의 경영 건정성은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도 2003년 1675억원에서 지난해 1999억원으로 증가했다. 한국단자공업의 자산은 2003년 말 1834억원에서 지난해 말 1937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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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모든 컨소시엄이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표방하고 있지만 1대 주주의 탄탄한 재무 능력과 경영 능력에서 향후 새 민방의 경영 능력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역성이나 공익성 못지않게 컨소시엄의 경영능력은 주요 심사항목이다.
경인열린방송(KTB)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1대 주주이나 비영리법인이어서 2대 주주 제일곡산이 영리법인으로선 최대 출자업체다. 새 경인민방은 따라서 재무적인 측면에서 1대 주주의 건정성은 합격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5개 컨소시엄 중 한 곳만 사업자로 선정되기 때문에 경영 건정성 간 작은 차이가 당락을 좌우할 개연성도 제기된다
경인민방에 5개 컨소시엄 경영건전성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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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주주의 재무건정성=컨소시엄을 이끄는 1대 주주의 재무건정성은 상당부분 컨소시엄 자체의 재무 및 경영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란 측면에서 중요하다. 휴맥스는 1%대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특히 옛 경인방송(iTV)의 선례를 볼 때 적자 등 위기시 지탱해 줄 1대 주주의 역할이 지대하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다. 반면 순이익은 216억원에서 176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단기부채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은 일반적으로 100% 이상이면 적정수준으로 여겨지는데 이 3개 업체는 200%를 웃돌았다. 황금에스티·태경산업·기전산업이 공동 1대 주주인 굿TV컨소시엄에서 황금에스티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도 49억원에 비해 200% 가까이 성장했다. 제일곡산은 2003년 적자에서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에선 제일곡산과 한국단자가, 총자산 증가율에선 황금에스티가 10% 이상이다.
휴맥스는 4000억원에 달하는 자산과 매출에서 최대 규모다. 반면 휴맥스와 영안모자는 총자산 증가율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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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매출·수익 부문=대체적으로 나라방송(NBC)과 TV경인의 1대 주주인 한국단자공업과 휴맥스가 자산이나 매출 규모에선 한 발 앞서는 모양새다. 하지만 순이익은 2003년 375억원에서 지난해 50억원으로 급감하는 등 주력사업인 셋톱박스의 불안정한 산업기반 특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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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수익성·성장성 부문=안정성 지표인 유동비율과 부채비율에선 휴맥스·한국단자·황금에스티가 우수했다. 전체적인 안정성을 보여주는 부채비율은 200% 이하면 적정으로 평가받는데 이 3사는 100% 이하였다. 영안모자는 단독 재무제표상으로는 다른 컨소시엄 대주주보다 규모가 영세한 모습을 보였다.
한 공인회계사는 “이 같은 지표들은 산업군별로 특징이 있어 단순 비교할 수 없지만 대체적으로 기업의 재무 건정성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라고 설명(說明)했다.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이익률이 다소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